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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인플루언서라고 부르는데요, 인플루언서는 연예인처럼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인플루언서 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가상모델입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마치 실존하는것처럼 보이는 가상인물이죠. 그렇다면 우리에게 친숙한 가상모델로는 누가 있을까요?
우리에게 익숙한 가상모델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아마 버츄얼 유튜버 일텐데요, 일본의 키즈나 아이(Ai Kizuna) 는 한국인들에게도 매우 유명한 가상모델입니다. 무려 구독자가 300만명 이상이고 유튜브 영상 조회수 또한 1억회가 넘는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선 '버츄얼유튜버' 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이었는데, 이를 널리 알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등장 | 2016년 6월 30일 2016년 12월 1일 |
원작자 | 모리쿠라 엔 (캐릭터 디자인) |
성우 | 카스가 노조미 |
프로필 | |
나이 | 5살 (외형 상 16세) |
신장 | 156cm |
성별 | 불명 (외형 상 여성) |
국적 | 일본 |
직업 | 버츄얼 유튜버 음악 아티스트 |
이외에도 미국의 릴 미켈라(Lil Miquela), 중국의 슈두(Shudu) 등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러명의 가상모델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왜 가상모델이 각광받을까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가상모델이라는 개념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기존의 패션업계 종사자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기보다는 직접 피팅모델을 고용해서 옷을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새로운 마케팅 방법이 등장하게 된거죠. 게다가 실제 인간과는 달리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더욱더 빠르게 대중화될 수 있었습니다.
가상모델의 장점과 단점
가상 모델은 실제 인간 모델에 비해 몇 가지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다음은 가상 모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장점>
- 가성비
기업 입장에서 최소 비용 대비 최대 이익 실현이라는 가성비적 관점에서 가상 모델은 물리적 모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재료나 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 시간 효율성
가상 모델은 특히 많은 비용이 필요할 수 있는 물리적 모델과 비교할 때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재현성
가상 모델을 쉽게 재생산, 공유 및 수정할 수 있어 더 큰 협업과 혁신이 가능합니다.
- 접근성
가상 모델은 인터넷 연결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PC 및 모바일로 액세스할 수 있으므로 특정 위치에 있을 수 있는 실제 모델보다 훨씬 뛰어난 접근성을 지닙니다.
- 안전
가상 모델은 인간 모델에서 나타날 있는 마약 및 음주사고, 연애 스캔들 등의 사고에서 자유롭습니다.
이제 가상 모델의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점>
- 유형성 부족
가상 모델에는 물리적 모델이 제공하는 촉각 피드백이 부족하여 모델을 완전히 이해하고 모델과 상호 작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정확성 제한
가상 모델은 실제 시스템이나 객체를 항상 정확하게 나타내지 못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분석이나 의사 결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술적 요구 사항
가상 모델을 만들고 조작하려면 종종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일부 사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는 기술 및 소프트웨어 등이 그것입니다.
- 기술에 대한 의존성
가상 모델은 기술에 의존하므로 실패 또는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손실 또는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복잡성
가상 모델은 매우 복잡할 수 있으며 상당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므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유용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가상모델 시장 전망은?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광고촬영에만 가상모델을 이용하거나 홍보영상 제작시에만 출연시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점차 영역이 확대되어 의류 뿐만 아니라 화장품, 식품 업계에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일부 업체에서는 가상모델을 기용했죠,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네오쿠션 X 조이스틱 콜라보 화보 및 영상광고 캠페인 진행 시 '로지'라는 가상모델을 캐스팅했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지만 향후 몇년 안에 주류 산업군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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